남북 분단 70년, 오랜 분단의 세월 동안 남북한의 생활만큼이나 언어 또한 매우 달라졌습니다.
북한의 인위적 말다듬기 운동과 남한의 외래어 혼용은 남북한의 언어를 다르게 만들고,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.
2016년 기준, 남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총 29,000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습니다.
2012년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상당수는 남북한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‘남한의 언어를 단어의 절반 정도 밖에 이해하지 못하는’ 상황을 경험하며 남한사회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
제일기획과 드림터치포올은 남북한의 언어차이로 인해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학습의 어려움을 돕고자 남북한어 번역 앱 ‘글동무’를 개발하였습니다
글동무 앱은 ‘남북한어 번역기(South Korean North Korean Translator)’로, 글동무는 남북한 학생들이 서로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태어났습니다
‘2015 칸 국제광고제 모바일 부문 브론즈 수상 영상’
글동무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화면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남한어를 북한어 및 쉬운 단어로 변환시켜주고, 단어 설명과 다양한 예문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. 현재 글동무는 국어, 수학, 사회, 과학 필수 교과목을 비롯하여 신문, 생활 단어, 영화 시나리오 등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단어까지 포함한 2만개 이상의 단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 2016년부터는 중국 등 제 3국에서 출생한 ‘비보호 탈북 청소년’의 학습을 위한 중국어 단어 번역을 추가하며 더욱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
글동무는 어려운 남한어를 쉽게 설명해주는 스마트폰 무료 어플리케이션 입니다. <플레이스토어> 또는 <앱스토어>에서 글동무를 다운 받으세요.
